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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 산 태블릿 PC로 쓰는 글
얼마 전에 태블릿 PC를 새로 샀다. 제품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서피스 고(Surface Go)이다.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윈도우 기반의 기기일 것. 2. 펜 사용이 가능할 것. 3. 휴대가 용이할 것. 고로 아이패드와 노트북은 우선적으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서피스(Surface)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가벼운 고(GO)를 선택하였다. 용량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서브 PC의 개념으로 사용하기에 크게 문제될 점은 없었다. 펜+마우스+타입커버(키보드)를 모두 구성하니 가격이 많이 올라갔지만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셋 다 필요하다. 굳이 빼자면 마우스는 화면 터치와 타입커버(키보드)로 커버가 가능하다.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다면 펜..
2019.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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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선별인원
'헤돈'에 의해 선발되어 탑에 오를 자격을 갖춘 자를 칭한다. 2층에서부터 시험을 치루며 탑을 오르게 되며, 오른 층수에 따라 급이 나누어지는데 이에 따라 탑 내에서의 혜택과 대우 또한 달라진다. P.S. 보다 넓은 의미에서, '랭커'가 되지 않은 이들을 통칭한다. 따라서 탑을 오르는 '비선별인원'도 선별인원이라 불리곤 한다. 선별인원이라고 해서 모두 랭커를 목표로 하는 것은 아니다. 자신의 급수에 만족하고 그에 따른 혜택을 누리며 그대로 살아가거나 혹은 어떠한 연유로 랭커가 되기를 거부하여 선별인원 신분으로 살아가는 이들도 있다. ※ 이 글은 2019년 8월 20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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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운드 오브 뮤직(Sound of Music) OST] My Favorite Things - Julie Andrews (가사/해석)
My Favorite Things - Julie Andrews 내가 좋아하는 것들 - 줄리 앤드류스 Raindrops on roses and whiskers on kittens 장미꽃 위의 빗방울들과 새끼 고양이의 수염 Bright copper kettles and warm woolen mittens 광택이 나는 구리 주전자와 따뜻한 양모 벙어리장갑 Brown paper packages tied up with strings 갈색 종이로 포장되어 끈으로 묶인 소포들 These are a few of my favorite things 이게 다 내가 좋아하는 것들이지 Cream-colored ponies and crisp apple strudels 우윳빛 조랑말과 바삭한 사과 스트루들 Doorbells and..
2019.07.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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본전을 뽑다
뷔페에 가면 맛있는 음식들이 즐비하고, 사람들은 접시를 들고 돌아다니느라 바쁘다. 흔히들 이런 곳에 가면 양껏 먹고자 한다. 우리는 물건을 살 때, 비용은 될 수 있는 대로 적게 들이면서 최대한의 이익을 얻고자 한다. 여기서 말하는 '이익'은 상황에 따라 변하기 마련인데 이것을 조금 깊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예를 들어, 한정된 돈으로 한 가지 종류의 물건을 한 개만 산다면 예산 범위 내에서 가장 품질이 좋은 것을 고르면 된다. 하지만 같은 돈으로 두 가지 종류의 물건을 여러 개 사야 한다면 어떤 걸 얼마나 사야 좋을지 고려를 해 봐야 한다. 만약, 금전의 한계도 없고 종류의 제약도 없이 물건을 마음대로 사도 상관이 없다면 어떨까. 닥치는 대로 무한정 사들이면 되는 걸까? 아마 그건 아닐 것이다. 뷔..
2019.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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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미인에 평판도 좋은 도마 타이헤이의 여동생 도마 우마루. 자상하고 머리도 좋을 뿐 아니라 온갖 재능이 넘쳐 모두가 잘 따르는 흠잡을 데 없는 완벽한 여고생. 그러나 집에 돌아가면 건어물녀가 되는데... 그 모습을 아는 건 오빠 타이헤이 뿐이다. [원작: '산카쿠헤드'의 만화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일상 #성장 #코미디 가볍게 볼 수 있는 옴니버스 형식의 애니메이션으로 시간 때우기에 좋다! 그렇지만 나름 진지하고 심오한 구석이 이면에 자리하고 있어 얕기만 한 작품은 아닌 것 같다. (1)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2) 건어물 여동생! 우마루짱 R ※ 이 글은 2019년 6월 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
2019.06.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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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와 글쓰기 버튼을 눌렀더니 새로운 형식의 에디터가 나를 반긴다. 이전에는 항상 글을 쓸 때마다 에디터만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 느낌을 받았었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앞으로 블로그에 글 좀 자주 쓰라는 계시로 받아들여야겠다. 아마도 사라진 기능이나 버그가 존재하겠지만, 그 정도는 기쁜 마음으로 감수한다. ※ 이 글은 2019년 5월 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5.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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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3집] 03. 노래방에서 (가사)
[장범준 3집] 03. 노래방에서 나는 사랑이 어떻게 이뤄지는지 연구 했~지여러 가지 상황의~ 수~를 계~산 해~ 봤지~그땐 내가 좀 못 생겨~서 흑흑 니가 좋아하는 노랠 알아내는 것은 필~수가성이 많이 들어~가서 마이크~ 조절~이굉장히 조~심스러웠었지 그렇게 노~래~방~으로 가서 그녀가 좋아하는 노랠~해무심한 척- 준비 안 한 척- 노랠~ 불렀네~그렇게 내가 노~랠 부른~뒤 그녀의 반응을 상~상하고좀 더 잘 불러볼 걸~ 노랠 흥얼 거~렸네 사랑때문에 노랠 연습하는 건 자연의 이~치날으는 새들도 모~두 사랑 노래~ 부르~는 게~뭔가 가능성만 열어 준다면~근데 그년 남자 친구가 있었지 그것은 내 실수그 후로 혼자 노래~방에서 복잡한~ 맘을 달랬네~몇 달을~ 혼자 노래방에 갔는지~ 그렇게 노~래~방이 취미가..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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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3집] 02. 일산으로 (가사)
[장범준 3집] 02. 일산으로 퇴근시간 일산으로~ 차를 타고 지나갈때~신호에 걸려~서 혼~자 노~랠 부르~네 마주치지는 않을까~ 생각하는건 막연한신호에 갇혀~서 혼~자 노~랠 부르~네- 두번 다신~ 돌~아갈 수~ 가 없는~내가 좋아~했던 그녀의 뒷~모습이아직도 환상을 만들어요~ 이제 다신~ 기~다릴 수~ 가 없는~잠 못 들던 밤~에 내리던 사랑~ 노래 혼자서 조용히 떠올려요~ (간주) 어떤 사람을 만날까~ 생각하는건 과분한신호에 갇혀~서 혼~자 노~랠 부르~네~ 두번 다신~ 마~주칠 수~가 없는내가 좋아~했던 그녀의 뒷~모습이아직도 환상을 만들어요~ 이제 다신~ 기~다릴 수~가 없는비 내리던 밤~에 내리던 사랑~ 노래혼자서 조용히 떠올려요~ 처음 학과 주점에-서 흔들렸던-건까만 안경 밑에 화장 안 한 ..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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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범준 3집] 01. 당신과는 천천히 (가사)
[장범준 3집] 01. 당신과는 천천히_(TITLE) 퇴근 시~간 전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는데왜 집에만 오~면 시간이 너무 빨라~서아쉬워~ 제대로~ 못~ 쉬고~ 평일 일과 중에는~ 시간이 너무 느리게 가는데왜 주말만 되~면 시간이 너무 빨라~서아쉬워~ 제대로~ 못~ 자고~~~ 그냥 시간이~ 똑같~이 흘러가기만이라도~좋은~ 순~간만은 천천히-사랑의 꿈~에 취~해 뒤척이는 밤이라도~당신과~ 함께, 순간만은 천천히- 당신과는 천천히- 당신과는 천천히- (간주) 그저 시~간이 똑~같이 흘러가기만이라도~좋은~ 순~간만은 천천히-사랑의 꿈~에 취~해 뒤척이는 밤이라도~당신과~ 함께, 순간만은 천천히-당신과는 천천히-당신과는 천천히- 아쉬운 밤~과 이~별이~무서워요 나는, 내일 하루 시작이 이 모든 밤을 천천..
2019.03.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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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나만이 없는 거리
나만이 없는 거리 피자 배달로 생계를 꾸리는 스물 아홉살의 만화가 '후지누마 사토루' 그에게는 스스로 '리바이벌'이라 부르는 이해할 수 없는 능력이 있었으니,그것은 바로 안 좋은 일이 터지기 직전, 대개 1분~5분 전으로 이동해 같은 광경을 보는 것이다. 꾸역꾸역 살아가던 어느 날, 큰 사건에 휘말린 그는 어찌된 일인지 초등학교 시절로 돌아가게 되고과거로부터 비롯되었을 일의 실마리를 풀어 미래를 바꾸기로 결심한다. [원작: '산베 케이'의 만화, '나만이 없는 거리'] #몰입력 #긴장감 #타임루프 #추리 실은, 예전에 처음 접한 포스터에서 느껴지는 특유의 암울한 분위기 때문에 보지 않고 있었으나, 많은 사람들이 명작이라 부르는 데에는 이유가 있을 것이라 생각되어 보게 되었다. 결과적으로는 흥미로운 스토리..
2019.0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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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시험의 층
시험의 층 탑의 2층을 이르는 말이다. 탑에 오를 기초적인 자질을 시험하는 곳으로, 헤돈에 의해 선발된 '선별인원'들이 처음으로 모이는 곳이다. 이 곳의 시험에서 탈락할 경우에는 다른 층과는 달리 재시험을 볼 수 없으며, 선별인원 자격이 박탈되어 탑을 더 이상 오를 수 없다. 이전에는 다른 층과 별다를 바 없는 시험이 이루어졌으나, '펜타미넘'의 등장 이후부터 복잡한 시험 체계가 자리하게 되었다. P.S. 에반켈이 층의 지배자가 된 후로는 '에반켈의 지옥'이라고도 불린다. 탑에 위해를 줄 수 있는 자를 골라낸다는 이면적인 목적이 존재하는 곳이다. ※ 이 글은 2019년 2월 1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
2019.0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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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에반켈
에반켈(Evankhell) '시험의 층'으로 불리는 2층의 '지배자'였던 자로, '지옥의 에반켈'이라 불린다. 랭킹 60위의 '하이 랭커'이며 호전적이고 불같은 성격의 소유자로, 탑의 왕 '자하드'가 정한 2층의 지배자를 죽인 후 자신이 그 자리에 눌러앉았다. 자하드의 명령조차 계속해서 거부할 정도로 난폭하고 제멋대로이며 '고대종'의 힘을 갖고 있는 최상위 레벨의 하이 랭커답게 무지막지하게 강하다. 항상 쓰는 듯한 군모 느낌의 베레모와 비엔나소시지 모양으로 줄줄이 뒤로 묶은 긴 머리가 특징이다. P.S. 남성적인 특징을 지닌 여성으로 보이나 성별에 관해서 자세히 밝혀진 바는 없다. 불타는 속성의 '레어 오브'를 사용하며, 그것을 사용하는 '하이 랭커'는 그가 유일한 것으로 보인다. 과거에는 '랭커'들이 ..
2019.02.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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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 SKY 캐슬
JTBC 드라마 SKY 캐슬, 첫 회의 시청률은 1%대에 불과했으나 입소문을 타고 번진 인기가 걷잡을 수 없이 치솟아 결국 20%를 돌파했고 마지막까지도 자체 최고 시청률을 갱신하며 막을 내렸다. 자녀들의 대학 입시라는 뜨거운 소재를 축으로 한 반전 있는 스토리, 탄력적인 전개와 캐릭터의 개성을 살린 배우들의 명연기에 긴장감을 놓을 수 없는 섬세한 연출과 찰떡궁합 OST까지 더해져서 그야말로 열풍이 불었다. 나 역시 시청자 중 한 사람으로서 오랜만에 재미있는 드라마를 보게 되어서 좋았고, 여운도 남았다. 누구나 가질 수 있는 욕망을 마음 깊은 곳에서부터 끌어내면서도 인간적인 면모를 잃지 않는 모습을 보여준 점이 인상 깊었고, 그래서 드라마가 좀 더 울림 있게 다가오지 않았나 싶다. 시간이 지나고 나면 "..
2019.0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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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무기 사전] 13월
13월 탑의 왕 '자하드'가 135층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의 반쪽을 명장 '아슐 에드와루'에게 맡겨 만들어지게 된 열세 개의 무기를 통칭한다. 모두 '시동 무기'이며 반 생명체와도 같아 각기 다른 인격이 존재하는데, 시동 시에 그 모습을 드러낸다. '랭커'가 된 '자하드의 공주'들 중에서도 능력을 인정받은 이들에게만 하사되는 보물로 상징적 가치를 지닌다. 아래는 13월의 목록이다.- 은빛 일월- 하얀 이월- 검은 삼월- 초록 사월- 노란 오월- 휘광의 유월- 쪽빛 칠월- 푸른 팔월- 암흑의 구월- 붉은 시월- 금빛 십일월- 무색의 십이월- 무지갯빛 십삼월 P.S. 13월을 모두 모은 공주는 자하드의 배필이 될 수 있다는 전설이 있으나, 아직까지 그것을 이룬 공주는 없다. 자하드의 공주들 사이에..
2019.0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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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아슐 에드와루
아슐 에드와루(Ashul Edwaru) 탑 내의 전설적인 무기인 '13월' 시리즈를 만든 명장이다. 그는 탑의 왕 '자하드'의 의뢰를 받아, 135층으로 가는 문을 열 수 있는 열쇠의 반쪽을 녹여 '13월'이라 불리는 열세 개의 특별한 무기로 만들었다. P.S. 탑 내 아이템 제작소이자 과학과 기술의 집합소인 단체, '공방'의 일원으로 추정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22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상에 올릴 경우에는 글을 복사하지 마시고 글이 담긴 주소(링크)만을 옮겨 주시길 바랍니다.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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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아이템 사전] 니들
니들(Needle) 주로 대상을 찌르거나 꿰뚫는데 사용되는 무기이다. 마찰 면적이 작기 때문에 '신수'의 저항을 적게 받으며, 탑에서 가장 보편적으로 사용된다. 접근전에서 널리 쓰인다. ※ 이 글은 2019년 1월 22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상에 올릴 경우에는 글을 복사하지 마시고 글이 담긴 주소(링크)만을 옮겨 주시길 바랍니다.
2019.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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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아이템 사전] 암스 인벤토리
암스 인벤토리(Arms Inventory) 무기를 보관하는 인벤토리이다. '부유석'이 함유되어 있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으며, '가시모드' 시에는 형체가 드러나고 '비가시모드' 시에는 형체가 사라져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P.S. 주로 '니들'과 같은 기본적인 무기를 보관하는 용도로 쓰이는 듯 하다. '낚시꾼'의 기본적인 무장 중 하나라고 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20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상에 올릴 경우에는 글을 복사하지 마시고 글이 담긴 주소(링크)만을 옮겨 주시길 바..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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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아이템 사전] 인벤토리
인벤토리(Inventory) 각종 장비를 보관할 수 있는 기능을 기본적으로 갖춘 아이템이다. 아래와 같이 목적에 맞게 크게 세 가지 종류로 나뉜다.- 무기를 보관하는 '암스 인벤토리(Arms Inventory)'- 방패로서의 기능을 갖춘 '아머 인벤토리(Armor Inventory)'- 실과 도르래가 달려 있어 무기를 날렸다 회수할 수 있는 '릴 인벤토리(Reel Inventory)' '부유석'이 함유되어 있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으며, '가시모드' 시에는 형체가 드러나고 '비가시모드' 시에는 형체가 사라져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20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0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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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무기 사전] 검은 삼월
검은 삼월 명장 '아슐 에드와루'가 만든 '13월' 중 세 번째 무기로, 주로 적을 찌르고 꿰뚫는데 사용되는 '니들'이며 검은색을 띠고 있다. 다른 13월과 마찬가지로 '시동 무기'이며 반 생명체와도 같아 인격이 존재한다. 시동 시에는 말괄량이같은 소녀가 모습을 드러내는데, 자기 취향의 남자가 아니면 힘을 빌려주지 않는 등 까다로운 성격을 갖고 있다. 탑의 왕 '자하드'가 '하 유리 자하드' 공주에게 하사하였다. P.S. 평소에는 B~A랭크의 무기이며, 시동 시에는 완전한 A랭크가 된다고 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17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2019.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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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멕세스어
멕세스어 탑의 공용어이다. P.S. '공방'의 위대한 아버지인 '멕세스'가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상에 올릴 경우에는 글을 복사하지 마시고 글이 담긴 주소(링크)만을 옮겨 주시길 바랍니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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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멕세스
멕세스 탑 내 아이템 제작소이자 과학과 기술의 집합소인 '공방'의 시초를 연 자이며, 탑 최고의 장인이다. 그는 '자하드'와 '10가문'의 가주들이 탑에 들어오기 오래전부터 이미 탑에 있었으며, 그들이 탑에 오르는데 큰 도움을 주었다. P.S. 그는 탑에서 유일하게 S+등급의 무기인 '화이트 오어'를 만들었으며, 이후로는 더이상 무기를 만들지 않고 있다고 한다. 탑의 공용어인 '멕세스어' 또한 그가 만들었을 것으로 추정된다. 공방이 탑 밖에도 존재한다고 이야기한 것으로 보아, 그 역시 탑의 바깥에서 들어온 것으로 추정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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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랭커
랭커(Ranker) 탑의 시험을 통과하여 지금까지 개척된 정상, 즉 134층까지 오른 자들에게 부여되는 칭호이며 '랭킹 관리국'에서 이들의 힘, 영향력, 인지도 등을 합산해 주기적으로 '랭킹'을 산정하는 데에서 유래되었다. 수천만의 '선별인원'들 중에서 엄청난 경쟁률을 뚫고 단 한두 명만이 랭커가 된다. 랭커가 되면 기본적으로 부와 명예를 보장받으며 내탑, 외탑, 중간지역 모두를 자유롭게 왕래할 수 있는 등 상당한 특권을 누린다. 또한 '관리자'와의 계약을 통해 특별한 능력을 부여받을 수 있다. 이들 중 상위 1%를 '하이 랭커'라 부른다. P.S. 전체적인 랭커의 수는 10만 명 정도라고 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2019.0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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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아이템 사전] 포켓
포켓 '선별인원' 혹은 '비선별인원'으로서 탑을 오를 때 주어지는 기초적이자 필수적인 아이템이다. 처음에는 E급 포켓이 기본으로 주어지며, 이후에는 더 높은 등급의 포켓을 직접 구매해야 한다. 탑의 모든 언어를 공용어인 '멕세스어'로 통역, 번역해준다. 이것을 통해 '관리자'와 계약을 맺어 '신수'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포켓의 등급이 높을수록 더 높은 층의 관리자와 계약을 할 수 있다. 여러가지 모양이 존재하나 둥근 구 모양이 일반적이며 '부유석'이 함유되어 있어 공중에 떠 있을 수 있다. 또한 '가시모드' 시에는 형체가 드러나며 '비가시모드' 시에는 형체가 사라져 눈에 보이지 않게 된다. 전화, 메시지 등 일상생활에 필요한 편의기능을 비롯해 아래와 같은 다양한 기능이 내장되어 있다.- 시계 기능- ..
2019.0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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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자하드
자하드(Jahad) 최초로 탑의 '관리자'와 계약을 맺고 자신의 왕국을 세운 자로, 이명은 '탑의 왕'이다. 고대, 문명이 없던 탑에 '10가문'의 가주들과 함께 '비선별인원'으로 들어와 134층까지 정복한 뒤 탑을 오르는 것을 멈추었다. 이후, 1층부터 134층에 이르는 134명의 관리자들에게 지배권을 인정받아 왕으로 군림한다. 그는 왕이 되기로 선언한 후, 135층으로 가는 열쇠를 반으로 쪼개어 하나는 명장 '아슐 에드와루'에게 맡겨 '13월'이라 불리는 13개의 무기로 만들었고 나머지 반쪽은 '홍등가의 왕자'들의 반지로 만들었다. 위대한 모험가였던 그는 왕이 되어 탑에 안정과 질서를 가져왔다. 그의 영향력은 탑의 곳곳에 미치는데, 탑의 거주민들에게 있어서 그는 마치 신과도 같은 존재나 다름없다. 오..
2019.0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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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펜타미넘
펜타미넘 탑 내 부동의 '랭킹' 1위로, '이명'은 '수수께끼'이다. 어느 날 탑에 갑자기 등장한 '비선별인원'으로 '자하드'의 궁에 침입해 수많은 인원을 도륙한 살인마이자, 탑에 큰 충격을 가져온 장본인이다. 당시에 최강이라던 자하드가의 '랭커'들을 처참히 몰살한 그는, 모든 방어선을 뚫고 자하드와 마주했으나 정작 자하드는 건들지도 않고 사라졌으며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는 탑에서 볼 수 없는 무기를 사용했으며, 그가 싸우는 방식은 자유분방하여 좀처럼 종잡을 수 없었다. P.S. 자하드 성 침입 사건 이후에 행적이 없어서 '랭커 관리국'에서는 그를 랭킹 1위에 올리는 것에 대해 말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괴물 같은 그의 능력과 그가 일으킨 사건이 불러온 여파를 미루어 볼 때, ..
2019.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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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포지션 사전] 길잡이
길잡이 특수한 포지션 중에 하나로, 탑의 길을 안내하고 운명을 읽어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향을 제시한다. 그들은 탑의 어느 곳에나 갈 수 있는 능력이 있으며, 미래를 예측하고 이를 대비하여 최선의 수를 찾는다. 숨겨진 것을 찾아내거나 복잡한 퍼즐을 풀어내는 것도 그들에게는 쉬운 일이다. 길잡이의 자질 자체가 드물어 그들은 탑에서 매우 희귀한 존재들이다. 또한 탑의 명운을 바꿀 정도의 역능을 가진 자가 아니면 길잡이는 붙지 않는다 길잡이에 특화된 종족으로는 '회색 난쟁이' 종족과 '붉은 머리 마녀' 종족이 유명하다. '회색 난쟁이' 종족은 눈앞의 갈림길을 보는데 있어서, '붉은 머리 마녀' 종족은 장래를 폭넓게 파악하는 것에 있어서 능하다. 길잡이는 그 길을 걸을 수 있다고 판단되는 자에게만 길을 알..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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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우렉 마지노
우렉 마지노(Urek Mazino) '월하익송'을 세운 장본인이자 자칭 탑 '최강의 사나이'로 '이명'은 '레이 바라쿠타'이다. 비교적 최근에 탑에 들어온 '비선별인원'이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단숨에 '랭킹' 4위에 올라섰다. 그는 불과 50년 만에 탑의 모든 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탑을 오른 가장 빠른 기록이다. 자유롭고 매우 호탕한 성질의 그는, 탑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극상위권의 '하이 랭커'로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며, 탑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들 중 하나이다. 항상 모자를 쓰는 등 주로 힙합 패션을 하고 돌아다닌다. 또한 등 전체에 문신이 있는데 월하익송의 상징이기도 한 '윙 트리'그림과 'MAZINO'라고 적힌 문자가 바로 그것이다...
2019.01.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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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에반 에드록
에반 에드록(Evan Edrok) '회색 난쟁이' 종족의 '자하드' 왕가 수석 '길잡이'로 '이명'은 '빠른배'이다. 감정적이기보다는 신중하고 냉정하게 생각하여 행동하는 편이며, '하 유리 자하드' 공주에게 배속되어 있으나 천방지축인 그녀 탓에 늘 고생한다. 회색 난쟁이 종족의 특성으로 운명보다는 눈앞의 갈림길을 보는데 특화된 능력을 가지고 있으며 키가 작다랗다. 또한 항상 등에 커다란 배낭을 메고 다닌다. 길잡이 특성상 싸움에 직접적으로 관여하는 비중은 적지만 유리 공주 못지않은 실력을 갖추고 있다. '랭킹' 100위권 이내의 '하이 랭커'이다. P.S. 키가 작은 것이 콤플렉스인 듯 싶다. 특수하고 유용한 아이템을 많이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의 랭킹이 최상위 수준인 데에는 길잡이로서의 역량이..
20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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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비선별인원
비선별인원 최하층(1층)의 '관리자' '헤돈'에 의해 선별되지 아니하고 탑의 문을 스스로 열고 들어온 자들을 말한다. 이들은 탑 밖에서 들어왔으며 탑의 모든 계약으로부터 자유롭다. 이들 대부분은 상식밖의 상상을 초월하는 힘과 능력을 가지고 있어 다른 이들로부터 두려움, 혹은 경외의 대상이 되는 경우가 많다. 오로지 비선별인원만이 헤돈이 관리하는 최하층에 들어와 시험을 보는데, 일반적으로 탑에서 나고 자라 헤돈에 의해 선발된 '선별인원'들은 2층에서부터 시험을 치루며 탑을 올라간다. P.S. 따지고 보면 '자하드'와 '10가주'들도 비선별인원이다. 그러나 그들이 탑에 들어올 당시에는 '비선별인원'이라는 용어 자체가 없었으며, 자하드 체제가 성립된 이후에는 탑의 안정을 무너뜨리거나 혼란을 가져올 수 있는 인..
2019.0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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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하 유리 자하드
하 유리 자하드(Ha Yuri Jahad) '10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 본가 혈통의 '자하드의 공주'로 '이명'은 '검은 가물치(Black Snake Head)'이다. 어렸을 적부터 가문 내에서 최고의 인재라 칭송받았다. 평균적으로 탑을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500년 정도인 반면, 그녀는 200년 만에 탑을 올라 '랭커'가 되었으며 이후 100년도 채 안 되어서 상위 1%에 속하는 '하이 랭커'의 자리에 오른 천재 '낚시꾼'이다. 또한 그 재능과 공로를 인정받아 탑의 왕 '자하드'로부터 '13월' 중 하나인 '검은 삼월'을 하사받았는데, 근 500년간 13월을 하사받은 공주는 그녀뿐이다. 하 가문의 가주 '하 유린'의 증손녀로 그녀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아 외모 뿐 아니라 다혈질의 성격 등 많은 ..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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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신해어
신해어 '신수' 속에서 사는 동물을 말한다. 작은 것부터 거대한 것에 이르기까지 크기가 매우 다양하며 생김새, 특징도 제각각이다. 개인의 역량에 따라 신해어를 부릴 수 있으며 싸움에 운용되기도 한다. P.S. 신해어를 구분하는 자세한 기준은 명확하게 밝혀진 바가 없으나 대부분의 신해어는 어류 혹은 물에 사는 동물과 비슷한 양상을 띠는 것 같다. 일반적으로 '낚시꾼'의 '이명'은 신해어들의 이름에서 따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5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상에 올..
2019.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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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신수
신수 탑 어디에나 존재하며 살아 숨 쉬는 생명과 모든 에너지의 근원이 되는 물질이다. 그 변화의 가능성이 무한하여 떄로는 물이 되고, 불이 되고, 빛이 되기도 한다. 신수에 한계란 없으며 그것을 사용하면 불로불사도, 신과 같은 힘을 얻는 것도 가능하다. 신수는 기본적으로 생명체에게 공기와 수분을 공급해준다. 탑의 위로 올라갈수록 신수의 농도가 높아지며 그에 따라 받게 되는 압력도 증가한다. 따라서 탑을 오르는데 있어서 이를 견뎌낼 수 있는 '신수 저항력'이 중요한 요소로 작용하고 높으면 높을수록 좋다. 만약 신수 저항력이 없다면 탑을 오르는 것 자체가 불가능하다. 탑의 거의 모든 인원은 싸움에 신수를 활용한다. 신수를 이용한 직접적인 타격에서부터 신체나 무기를 강화시키거나 주변 환경을 변화시키는 등, 그..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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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생물 사전] 흰철갑장어
흰철갑장어 몸에 철갑을 두르고 있는 모습이 특징인 거대한 '신해어'이다. 농도가 높은 '신수'속에서도 매우 빠르고 민첩하게 움직일 수 있으며, 평소에는 온순한 편이지만 산란기에는 난폭해진다. P.S. 암컷 철갑장어는 다른 동물들에게서 알을 지키기 위해서 웬만한 랭커들도 행동에 제약이 걸릴 정도로 신수의 농도가 매우 높은 곳에서만 알을 배는데, 몸에 철갑을 두르도록 진화한 것도 이 때문이다. ※ 이 글은 2019년 1월 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제 글을 퍼가실 때 개인 소장 목적이 아닌 불특정 다수에게 공개되는 블로그, 카페, SNS 등 온라인 상에 올릴 경우에는 글을 복사하지 마시고 글..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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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지배자
지배자 관리자로부터 권한을 위임받아 관리자를 대신해 층을 실질적으로 관할하는 자로서 그 층의 시험 결정권을 갖는다. 관리자가 지배자에게 간섭하는 일은 웬만해서는 발생하지 않지만, 만약 관리자가 지배자에게 이의를 제기할 경우에는 지배자는 관리자의 뜻을 따라야 한다. 지배자는 전원 '하이 랭커'이다. P.S. 지배자의 권한이 어디까지인지 자세히 알려진 바는 없지만 관리자와 더불어 지배자의 성향 또한 탑의 기후나 온도에도 반영될 정도의 영향력을 갖고 있다고 한다. 일반적으로 하이 랭커가 등장해 난동을 부리면 더 큰 여파를 막기 위해 그 층의 지배자가 나타나 상대해 준다고 한다. 그러나 한 층의 지배자 정도의 위치에 있으면 전투 같은 건 별로 하고 싶어 하지 않는다고... 77층과 '시험의 층'이라고도 불리우는..
2019.0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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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세계관 사전] 관리자
관리자 탑의 각 층에 존재하는 신(神)적인 존재이다. 자신이 관리하는 층의 '신수'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층에 한해서는 신에 필적하는 전지전능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 관리자는 계약을 통해 탑의 생명체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장 기본적인 신수 사용에서부터 능력 향상, 금제, 영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먼 옛날에 '자하드'와 '10가주'들이 탑에 들어왔을 때 시험을 내렸고, 험난한 시험을 통과한 그들을 탑의 지배자로 인정했으며 자하드가 탑의 왕이 되고 '10가문' 체제가 자리잡은 이후에는 시험 주관을 비롯한 층의 관할 권한을 각 층의 '지배자'에게 양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관리하는 층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였다. 탑 최하층(1층)의 관리..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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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의 탑 - 인물 사전] 헤돈
헤돈(Headon) 탑 최하층(1층)의 관리자이다. 탑을 대변하여 탑에 오를 자격을 갖춘 자를 선발하며, 그에 의해 선발된 자들은 '선별인원'으로서 '2층'에서부터 시험을 치루며 탑(내탑)을 오르게 된다. 어떨 때는 선한 것 같다가도 어떨 때는 악마같은 면모를 보여주는 신비스러운 존재이며 좀처럼 생각을 가늠할 수 없다. 자신의 층에서 벗어날 수 없는 다른 관리자들과는 달리, 그는 모든 층을 돌아다닐 수 있다. 탑의 왕 '자하드'와 함께 지금과 같은 시험 방식을 만들었다. P.S. 눈에 불을 켜고 '엔류'를 찾아다닌다는 소문이 있다. 다른 관리자들과는 다르게 사적인 감정을 분출하는 경우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 ※ 이 글은 2019년 1월 3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
2019.01.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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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보내며
어느덧 2018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추운 날씨에 따듯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가 불현듯 블로그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글을 쓰며 차분히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2018년은 크게 상반기, 중반기, 하반기로 나눌 수 있겠다. 이금에 생각해 보자면 상반기에는 의욕이 충만한 상태와 강한 정신력으로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를 깨달았던 것 같다. 중반기에는 슬럼프와 극복을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며,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한 하반기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목적으로 허리띠를 풀러 조금 해완한 자세로 일관해 왔다고 본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제 새로운 해를 목전에 둔 앞에서 스스로..
2018.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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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월의 어느 여름날
이런저런 신경을 쏟는 것들이 많다 보니 블로그는 항상 뒷전이었다. 어느덧 벌써 7월이 찾아왔고 정리되지 않은 답답한 마음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일들, 적당히 꼬인 실타래는 푸는 재미가 있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도전 의식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알렉산더 대왕처럼 미련 없이 잘라내는 용단이 필요한 걸까. 아, 머리가 아프다. 차나 한 잔 마셔야겠다. ※ 이 글은 2018년 7월 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0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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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이 점점 거칠어진다.
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낸 일이 벌써 1달도 더 지났고, 지금은 다행이 흉터도 없이 말끔하게 나아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 손에는 최근 물 마를 날이 없었고 결국 양쪽 엄지 손가락 끝부분이 갈라졌다. 왼쪽 손가락은 오른쪽 손가락보다 더 심하게 갈라져 피아노도 치기 힘들 정도다. 나는 얼마 전까지 부드럽고 고운 손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나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고 의미가 있나 싶다. ※ 이 글은 2018년 5월 2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05.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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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시, 쉼표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지 벌써 한 달도 훨씬 넘은 것 같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그랬고 당분간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나마 들려 글을 남겨 본다. 비록 사소하더라도 어떤 일이든 간에 꾸준히 지속해 나가는 것은 쉬워 보이면서도 참 어려운 일이다. 며칠 전에 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냈다. 경솔함이 원인이었고 좁고 깊은 상처가 났다.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살이 돋아나 빨갛게 베인 부위을 깔끔하게 덮어줄 때쯤, 다시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쓸 마음이 솟아나면 좋겠다고 믿는다. ※ 이 글은 2018년 4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
2018.04.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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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초콜릿? 가짜 초콜릿? 초콜릿의 식품 유형
불과 몇 주 전인 2월 14일에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가 있었고 이제 조금 있으면 3월 14일, 화이트데이(White Day)가 다가온다. 일반적으로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딱히 성별이나 캔디(Candy)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연인뿐 아니라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더 나아가서 가까운 주변 사람들끼리도 달콤한 것들을 주고받는 듯 하다. 한낱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도 있긴 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날을 맞아 누군가에게 달달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과 받았을 때의 기쁨이 그것을 넘어서지 않나 싶다. 이맘때쯤에 길거리를 걷다가 편의점 앞에 정갈하게 배치된 예쁜 초콜릿..
2018.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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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행복의 소중함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버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를 묻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런다고 대답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복'이란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논쟁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행복'이란 것은 참 묘한 구석이 있다. 물질적으로 넉넉하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도 아니며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고 따른다고 해도 그 사람은 불행할 수 있다. 그러면 행복이 너무도 얻기 힘든 것인가 한다면 그렇지만도 않다. 누구든지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을 때때로 마주하고 그 감정이 단순한 기쁨, 즐거움을 넘어선 행복감이라는 것을 구별할 수 있다...
2018.0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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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어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마음가짐'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가짐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각오를 다지고 몸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비 태새를 갖추어야 한다. 물론,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는 뜻의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실천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지 마음을 굳게 먹어서 나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매년 많은 사람들의 새해 결심이 한 달도 못 가고 물거품이 되어 버리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어떤 일을 시작하여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것인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는 하나 이는 대개 부작용을 이끌고 오기 ..
2018.0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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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모차르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쾨헬 번호 448/Mozart - Sonata for Two Pianos in D major, K. 448
모차르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쾨헬 번호 448Mozart - Sonata for Two Pianos in D major, K. 448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는 에토 교수에게 버림받고 담당 교수가 '떨거지 전문 교수'라고 불리는 타니오카 교수로 변경되는데 그는 노다메의 지도 교수이기도 하다. 어찌 됐든 간에 타니오카 교수의 제안으로 노다메와 치아키가 이 곡의 1악장을 함께 과제곡으로 연습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둘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스토리상 나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 치아키가 피아노 위에 올려진 모차르트 관련 서적을 집어 들어 읽으면서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오는데, 책에는 '18세기 후반, 모차르트가 피아노..
2018.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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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1.11]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작년 10월에 미리 예매를 해 두었던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가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깜빡 잊을 정도로 길었던 기다림의 기간 때문이었을까, 당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긴장하던 마음과 예매에 성공했을 때의 들뜬 기분은 놀랄만큼 담담하게 식어 있었다. 그리고 리사이틀 당일, 이른 저녁에 서울 시내의 차가 막힐 것을 염려하여 보다 많이 여유를 두고 예술의 전당으로 출발했다. 꽤나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티켓을 수령한 후 남은 시간 동안 뭘 좀 먹어 두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카페를 찾아 돌아다녔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 곳곳을 들쑤시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 앉을 만한 자리를 단 한 곳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우연히 눈에 띈 이마트24 편의점에 들어가 빵과 우유를 사서 근처에 있는 의..
2018.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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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베토벤 -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번호 125 '합창'/Beethoven -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베토벤 -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번호 125 '합창'Beethoven -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이 작품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A오케스트라가 처음 등장해 연습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곡이다. 1악장의 첫 부분이 짧게 나온다. '9번 교향곡'의 작곡 시기를 소급해 보면 1790년 경까지 올라가는데 베토벤이 간간이 이 곡에 대한 스케치를 남겨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작곡은 1817년 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곡의 완성은 1822년과 1824년 사이에 이루어졌는데 베토벤은 이 시기에 청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4악장에 독일의 시인 실러(Friedrich Schiller)가 지은 시, '환희의 송가(Ode to..
2018.0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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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새해, 무술년을 맞아 Q&A 다이어리 구입... 5년 후 나에게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결심, 목표, 다짐을 세우기에 참으로 좋은 때다. 어쩌면 매년 맞이하고 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를 훌훌 털어 버리고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마운 시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때로는 두렵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며 흥분되기도 하는 법이다. 나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작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결심했는데, 그것은 바로 Q&A 다이어리를 쓰는 것이다. 내가 처음 Q&A 다이어리를 접한 것은 작년 겨울 서울의 한 교보문고에서였다. 서점 내부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고 꽤나 흥미를 가졌었다. 당시에 그것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20..
2018.01.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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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탈출?
본격적으로 약 먹기 시작한 지 사흘만에 드디어 독감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것 같다. 어제 아침에 약을 먹은 이후로 발열 증상은 전혀 없었고 몸살 증세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목이 많이 쉬었고 약간의 잔기침이 남아 있다. 게다가 이틀 밤을 병마와 싸우느라 꼬박 새운 탓인지 미약한 두통이 생겼다. 사실은 어젯밤에도 잠에 쉽게 들지는 못했는데 이 역시 계속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것에 몸이 익숙해져 그런 듯 싶다. 어찌어찌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잠을 청해 오늘 아침까지 별 탈 없이 숙면을 취한 것을 보면 앞으로 타미플루만 끝까지 복용하고 몸조리를 잘 하면 될 것 같다. 따라서 특별히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지 않는 한 이 글이 독감에 관한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아래에는 독감과 관련된 나의 경험과 독감을 빨..
2018.01.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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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3일 차
그끄저께부터 시작된 시작된 독감이 오늘로 사흘째다. 어제 병원에 다녀와 처방을 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는 이틀째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약을 먹은 시각은 어제 낮 12시쯤이었고 약이 꽤나 잘 들어 저녁까지는 몸 상태가 꽤나 호전된 듯 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깊어질수록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다시금 몸 속을 맴돌기 시작하고 열이 나길래 저녁에도 약을 먹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약효가 없다시피 했다. 밤새 끓어오르는 열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고 오늘도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하지 못했다. 우리의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백혈구가 병균을 물리치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면역 반응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열을 굳이 내리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2017.12.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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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독감에 걸리다니
증상은 어제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가벼운 잔기침이 끊이질 않길래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날이 지나치게 쌀쌀한 탓이겠거니 하고 넘겼다. 저녁에나 돼서야 내가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보통 감기가 아님을 알아채는데는 더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열이 나고 기침은 더 심해졌고 나는 감기 몸살에 아주 제대로 걸렸구나 싶었다. 약을 먹지 않고 감기로부터 벗어나 보겠다는 다소 호기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겨우겨우 목욕을 마치고 따스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악몽에 시달리며 뒤척이다 새벽에 잠깐 깨어났는데 이럴수가, 잠든지 고작 1~2시간 정도 만에 깨어난 것이었다. 어떻게든 깊이 잠에 들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모두 헛짓이었다. 결국 감기약..
2017.12.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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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베토벤 -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 번호 92/Beethoven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베토벤 -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 번호 92 Beethoven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노다메 칸타빌레의 메인 오프닝 곡인 이 곡은,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1화 오프닝 때 처음 등장한다. 치아키가 노다메의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탈출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뒤 분노의(?) 샤워를 하며 "(어제 있었던 일)기억 안 나~!"하고 소리치고 노다메가 웃는 장면에 뒤따라 바로 오프닝이 이어진다. 대개 대중적으로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은 홀수 번호의 작품들인데 3번, 5번, 9번에 비해 7번 교향곡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으나 노다메 칸타빌레의 메인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전체적으로 리드미컬하고 춤곡과 같이 흥분되며 들뜨는 느낌이 ..
2017.12.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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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거슈인(거쉰) - 랩소디 인 블루/Gershwin - Rhapsody in Blue
거슈인(거쉰) - 랩소디 인 블루 Gershwin - Rhapsody in Blue 이 곡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메인 엔딩곡으로 유명하며 드라마의 중간 중간에도 배경음악으로 자주 삽입된다.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노다메의 쓰레기 방에서 치아키가 깨어났을 때 노다메가 "어제 일... 기억나세요?"라며 익살스럽게 물어보자 치아키가 당황해 하는 장면에서 이 곡이 처음 등장한다. 미국의 작곡가 거슈인(George Gershwin)은 재즈와 같은 새로운 소재를 클래식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전통적인 구성과 예술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대중적인 작품을 작곡하여 음악 역사의 방향을 새로이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데, '랩소디 인 블루'에 그러한 측면이 잘 드러나 있다. 이 곡은 거슈인의 재능을 눈여겨 본 미국의 재즈 음악 작..
2017.1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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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밋거리] Anael - The Maiden Whose Voice Made the Animals Sing
Anael - The Maiden Whose Voice Made the Animals Sing 이 곡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 나온 곡들을 알아보다가 발견했다. 1화에서 노다메는 집 문 앞에서 쓰러져 자고 있는 치아키를 우연히 보게 되고 자신의 집 안으로 들인다.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기 전, 치아키는 풀밭에서 바람을 느끼는 평화로운(?) 꿈을 꾸게 되는데 그 때 잠깐 동안 배경 음악으로 깔린 곡이다. 짧게 등장한 후 노다메가 연주하는 '비창 소나타' 2악장으로 음악이 바뀌는데 그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 이 곡의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무슨 노래인지 궁금했었는데 정보가 많지 않아서 찾느라 애 좀 먹었다. 알아보니 이 곡의 장르는 클래식 음악이 아니고 뉴에이지(New Age)였다. 설명을 조금 덧붙이..
2017.12.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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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베르디 - 레퀴엠, 작품 번호 48/Verdi - Messa da Requiem, Op. 48
베르디 - 레퀴엠, 작품 번호 48 Verdi - Messa da Requiem, Op. 48 이 작품의 제2곡 코러스(chorus) 부분인 'Dies irae(진노의 날)'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가 비행기 공포증의 원인이 된 비행기 동체 착륙을 회상할 때 배경음악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이후에도 치아키가 트라우마를 떠올릴 때 마다 종종 등장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비행기 모형을 이용하여 촬영되었는데 누구나 알아챌 수 있을 만큼 티가 많이 나고 허접한(?) 모양새를 보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심지어 비행기 모형 앞쪽에 매달아 놓은 투명한 끈 마저 보인다.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고자 만들어졌으며 진혼곡, 진혼미사곡으로도 불리는 '레퀴엠(requiem)'의 정식 명칭은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
2017.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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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슈베르트 - 즉흥곡 내림마장조, 작품 번호 90-2, 도이치 번호 899/Schubert - Impromptu in E♭ major, Op. 90-2, D. 899
슈베르트 - 즉흥곡 내림마장조, 작품 번호 90-2, 도이치 번호 899 Schubert - Impromptu in E♭ major, Op. 90-2, D. 899 사실 이 곡은 음악탐구 시리즈에 넣을지 말지 조금 고민했었다. 치아키와 사이코가 술집에서 이야기 할 때 이 곡이 흘러나오는데 작게 흘러나와서 술집 자체에 깔린 곡인지 배경음악으로 삽입한 곡인지 헷갈린다. 그치만 이미 곡을 들은 이상 지나칠 수 없기에 짚고 넘어가기로 결정했다. 프란츠 슈베르트(Franz Peter Schubert)는 1827년경에 즉흥곡집을 두 개 썼다. 작품번호 90의 4곡(D. 899)과 작품번호 142의 4곡(D. 935)이 바로 그것들인데 그의 풍부한 악상이 가감없이 드러나 매력적인 작품들이다. 여기서 소개할 곡은 개중..
2017.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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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다단조, 작품 번호 13 '비창'/Beethoven -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8번 다단조, 작품 번호 13 '비창' Beethoven - Piano Sonata No. 8 in C minor, Op. 13 'Pathetique'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는 노을이 지는 학교를 걷던 도중에 우연히 노다메가 연주 하는 이 곡의 2악장을 듣게 된다. 처음에는 엉터리라고 생각했지만 금세 노다메의 연주에 빠져들고 소리를 좇아 달려가 피아노 연습실 문 밖에서 감탄하며 지켜본다. 그가 그녀를 처음 본 순간이었다. '비창 소나타'로 알려진 이 곡은 '월광 소나타'와 더불어 대중적으로 큰 인기를 갖고있는 곡이다. 1799년에 프랑스어로 '비창 소나타(Grande Sonate Pathetique)'라는 표제(이름)가 붙어 출판되었으며, 이 시기의 다른 소나타들은 2~..
2017.1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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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다단조, 작품 번호 27-2 '월광'/Beethoven -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Op. 27-2 'moonlight'
베토벤 - 피아노 소나타 14번 올림다단조, 작품 번호 27-2 '월광' Beethoven - Piano Sonata No. 14 in C# minor, Op. 27-2 'moonlight' 이 곡의 3악장이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의 연주로 등장한다. 학교 벽보를 통해 지휘과 학생 하야카와의 독일 유학 결정 소식을 접한 치아키는 "그딴 햄 원료 같은 녀석이 유학이라니, 난 이런 곳에서 대체 뭘 하는거지"라며 비행기 공포증과 물 공포증으로 인해 비행기와 배를 탈 수 없어 유학을 가고 싶어도 가지 못하는 자신의 어중간한 처지에 대한 한스러움과 일본에서 성공하더라도 해외로 나가지 못하면 아무 의미 없다는 생각에 차오르는 복합적인 감정을 분출하며 이 곡을 연주하는데 결국 흥분해서 14마디 만에 곡을 끝..
2017.1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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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멘델스존 - 교향곡 4번 가장조, 작품 번호 90 '이탈리아'/Mendelssohn -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
멘델스존 - 교향곡 4번 가장조, 작품 번호 90 '이탈리아' Mendelssohn - Symphony No. 4 in A major, Op. 90 'Italian' 이 곡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가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이 처음 나왔을 때 배경음악으로 깔린 곡이다. 곡 특유의 밝고 경쾌한 선율이 바로 전 장면인 치아키의 어린시절 회상과 고뇌와는 반대로 앞으로 그의 앞에 펼쳐질 벌어질 여러 흥미로운 일을 예고하는 듯 하다. 독일 태생의 작곡가 펠릭스 멘델스존(Jakob Ludwig Felix Mendelssohn-Bartholdy)이 이탈리아로 여행을 가서 머물 당시에 풍경, 사람, 문화 등 모든 면을 접하고 이에 매혹되어 작곡한 곡이 바로 이 곡이다. 대부분의 많은 음악가들과는 달리 참으로 행복..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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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밋거리] 세바스찬 비에라의 정체
음악탐구 프로젝트를 위해 노다메 칸타빌레와 관련된 정보를 찾아보다가 흥미로운 사실을 하나 발견했는데 그것은 바로 세바스찬 비에라의 정체이다. 치아키는 어린시절 세바스찬 비에라와의 특별한 인연을 맺게 되고 이로 인해 지휘자의 꿈을 갖게 된다. 치아키 스스로도 지휘 스승으로 여기며 초반에 상당히 중요한 인물로 묘사가 된다. 그러나 이상하게도 본편에서 1화의 회상 장면에 등장한 이후에는 사진, 혹은 간접적으로만 언급될 뿐 실질적으로 등장하는 일은 없다. 그 이유는 바로 그가 실제 지휘자로서 노다메 칸타빌레에 특별 출연한 것이기 때문이다. 즈데넥 마칼(Zdenek Macal) 체코 출신 지휘자 즈데넥 마칼(Zdenek Macal)은 1936년에 태어났으며 4살 때 아버지로부터 바이올린을 배우면서 음악을 시작했다..
2017.12.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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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음악탐구] 드보르작 - 체코 모음곡(조곡) 라장조, 작품 번호 39/Dvorak - Czech Suite in D major, Op. 39
드보르작 - 체코 모음곡(조곡) 라장조, 작품 번호 39 Dvorak - Czech Suite in D major, Op. 39 이 곡은 노다메 칸타빌레 1화 첫 장면에 나오는 곡으로 나름 깊은(?) 의미를 갖는다. 치아키가 자신의 어린시절 체코의 수도 프라하에서 세바스찬 비에라를 처음 만난 일을 회상하면서 드라마가 시작하는데 이 때 배경음악으로 깔린 곡이 바로 이 곡이다. 여기서는 2악장과 5악장이 나온다. 우선 곡의 제목부터 살펴본다. '체코 모음곡' 혹은 '체코 조곡'으로 알려져 있는데. 후자보단 전자쪽 명칭을 더 많이 쓰는 듯 하다. 여러 개의 악장으로 이루어진 '무곡(舞曲/Dance Music)'을 '조곡(組曲/Suite)'이라 한다. 풀어쓰면 '모음곡'으로 조곡과 모음곡은 같은 의미이다. 한 ..
2017.12.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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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다메 칸타빌레 클래식 음악 탐구 프로젝트
나는 클래식 음악을 좋아하고 즐겨듣는 편이다. 어렸을 때부터 라디오에서 나오는 클래식 음악을 꾸준히 들은 덕분에 보통 사람들 보다는 많이 귀가 트여 있고 익숙하다. 또한 피아노에도 관심이 많아서 피아노를 다룬 영화, 드라마, 애니메이션 등도 많이 보았다. 그래서 블로그를 새로 시작하면서 가장 처음 내가 다뤄보고 싶은 주제로 어렵지 않게 '노다메 칸타빌레'와 '클래식 음악'을 선정할 수 있었다. 영상으로 접할 수 있는 '노다메 칸타빌레'는 애니메이션과 드라마로 나누어져 있는데 앞으로 내가 다루고자 하는 것은 바로 드라마 '노다메 칸타빌레'다. 그 이유로는 내가 드라마를 처음 접한 후에 애니메이션을 보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 드라마가 애니메이션보다 실감나고 재미있었기 때문에... 등을 이유로 들 수 있겠다...
2017.12.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