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덧 2018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추운 날씨에 따듯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가 불현듯 블로그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글을 쓰며 차분히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2018년은 크게 상반기, 중반기, 하반기로 나눌 수 있겠다. 이금에 생각해 보자면 상반기에는 의욕이 충만한 상태와 강한 정신력으로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를 깨달았던 것 같다. 중반기에는 슬럼프와 극복을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며,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한 하반기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목적으로 허리띠를 풀러 조금 해완한 자세로 일관해 왔다고 본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제 새로운 해를 목전에 둔 앞에서 스스로에게 '그거면 됐다'고 말해주고 싶다. 그리고 앞으로 '어떻게 살 것인가'에 대한 고민도 함께 갖고 좀 더 성숙한 모습이 되자고 다짐을 해 본다.
※ 이 글은 2018년 12월 28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Private Posts'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로 산 태블릿 PC로 쓰는 글 (0) | 2019.09.30 |
---|---|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0) | 2019.05.09 |
7월의 어느 여름날 (0) | 2018.07.09 |
손이 점점 거칠어진다. (0) | 2018.05.24 |
잠시, 쉼표 (0) | 2018.04.16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