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낸 일이 벌써 1달도 더 지났고, 지금은 다행이 흉터도 없이 말끔하게 나아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 손에는 최근 물 마를 날이 없었고 결국 양쪽 엄지 손가락 끝부분이 갈라졌다. 왼쪽 손가락은 오른쪽 손가락보다 더 심하게 갈라져 피아노도 치기 힘들 정도다.
나는 얼마 전까지 부드럽고 고운 손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나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고 의미가 있나 싶다.
※ 이 글은 2018년 5월 2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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