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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rivate Posts12

새로 산 태블릿 PC로 쓰는 글 얼마 전에 태블릿 PC를 새로 샀다. 제품 모델은 마이크로소프트(Microsoft)사의 서피스 고(Surface Go)이다. 선택 기준은 아래와 같았다. 1. 윈도우 기반의 기기일 것. 2. 펜 사용이 가능할 것. 3. 휴대가 용이할 것. 고로 아이패드와 노트북은 우선적으로 고려 대상에서 제외되었다. 그리고 여러 개의 서피스(Surface) 시리즈 중에서 가장 가벼운 고(GO)를 선택하였다. 용량이 조금 아쉽긴 하지만 어차피 서브 PC의 개념으로 사용하기에 크게 문제될 점은 없었다. 펜+마우스+타입커버(키보드)를 모두 구성하니 가격이 많이 올라갔지만 결과적으로 잘했다고 생각한다. 확실히 셋 다 필요하다. 굳이 빼자면 마우스는 화면 터치와 타입커버(키보드)로 커버가 가능하다. 그림을 그릴 필요가 없다면 펜.. 2019. 9. 30.
오랜만에 블로그에 들어왔더니... 오랜만에 티스토리 블로그에 들어와 글쓰기 버튼을 눌렀더니 새로운 형식의 에디터가 나를 반긴다. 이전에는 항상 글을 쓸 때마다 에디터만 시대의 흐름에 뒤처진 느낌을 받았었다. 이날을 얼마나 기다렸던가. 앞으로 블로그에 글 좀 자주 쓰라는 계시로 받아들여야겠다. 아마도 사라진 기능이나 버그가 존재하겠지만, 그 정도는 기쁜 마음으로 감수한다. ※ 이 글은 2019년 5월 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9. 5. 9.
2018년을 보내며 어느덧 2018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추운 날씨에 따듯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가 불현듯 블로그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글을 쓰며 차분히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2018년은 크게 상반기, 중반기, 하반기로 나눌 수 있겠다. 이금에 생각해 보자면 상반기에는 의욕이 충만한 상태와 강한 정신력으로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를 깨달았던 것 같다. 중반기에는 슬럼프와 극복을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며,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한 하반기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목적으로 허리띠를 풀러 조금 해완한 자세로 일관해 왔다고 본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제 새로운 해를 목전에 둔 앞에서 스스로.. 2018. 12. 28.
7월의 어느 여름날 이런저런 신경을 쏟는 것들이 많다 보니 블로그는 항상 뒷전이었다. 어느덧 벌써 7월이 찾아왔고 정리되지 않은 답답한 마음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일들, 적당히 꼬인 실타래는 푸는 재미가 있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도전 의식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알렉산더 대왕처럼 미련 없이 잘라내는 용단이 필요한 걸까. 아, 머리가 아프다. 차나 한 잔 마셔야겠다. ※ 이 글은 2018년 7월 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7. 9.
손이 점점 거칠어진다. 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낸 일이 벌써 1달도 더 지났고, 지금은 다행이 흉터도 없이 말끔하게 나아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 손에는 최근 물 마를 날이 없었고 결국 양쪽 엄지 손가락 끝부분이 갈라졌다. 왼쪽 손가락은 오른쪽 손가락보다 더 심하게 갈라져 피아노도 치기 힘들 정도다. 나는 얼마 전까지 부드럽고 고운 손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나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고 의미가 있나 싶다. ※ 이 글은 2018년 5월 2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5. 24.
잠시, 쉼표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지 벌써 한 달도 훨씬 넘은 것 같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그랬고 당분간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나마 들려 글을 남겨 본다. 비록 사소하더라도 어떤 일이든 간에 꾸준히 지속해 나가는 것은 쉬워 보이면서도 참 어려운 일이다. 며칠 전에 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냈다. 경솔함이 원인이었고 좁고 깊은 상처가 났다.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살이 돋아나 빨갛게 베인 부위을 깔끔하게 덮어줄 때쯤, 다시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쓸 마음이 솟아나면 좋겠다고 믿는다. ※ 이 글은 2018년 4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 2018. 4. 16.
작은 행복의 소중함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버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를 묻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런다고 대답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복'이란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논쟁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행복'이란 것은 참 묘한 구석이 있다. 물질적으로 넉넉하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도 아니며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고 따른다고 해도 그 사람은 불행할 수 있다. 그러면 행복이 너무도 얻기 힘든 것인가 한다면 그렇지만도 않다. 누구든지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을 때때로 마주하고 그 감정이 단순한 기쁨, 즐거움을 넘어선 행복감이라는 것을 구별할 수 있다... 2018. 2. 28.
어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어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마음가짐'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가짐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각오를 다지고 몸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비 태새를 갖추어야 한다. 물론,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는 뜻의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실천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지 마음을 굳게 먹어서 나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매년 많은 사람들의 새해 결심이 한 달도 못 가고 물거품이 되어 버리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어떤 일을 시작하여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것인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는 하나 이는 대개 부작용을 이끌고 오기 .. 2018. 2. 7.
2018년 새해, 무술년을 맞아 Q&A 다이어리 구입... 5년 후 나에게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결심, 목표, 다짐을 세우기에 참으로 좋은 때다. 어쩌면 매년 맞이하고 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를 훌훌 털어 버리고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마운 시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때로는 두렵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며 흥분되기도 하는 법이다. 나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작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결심했는데, 그것은 바로 Q&A 다이어리를 쓰는 것이다. 내가 처음 Q&A 다이어리를 접한 것은 작년 겨울 서울의 한 교보문고에서였다. 서점 내부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고 꽤나 흥미를 가졌었다. 당시에 그것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20.. 2018. 1. 5.
독감 탈출? 본격적으로 약 먹기 시작한 지 사흘만에 드디어 독감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것 같다. 어제 아침에 약을 먹은 이후로 발열 증상은 전혀 없었고 몸살 증세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목이 많이 쉬었고 약간의 잔기침이 남아 있다. 게다가 이틀 밤을 병마와 싸우느라 꼬박 새운 탓인지 미약한 두통이 생겼다. 사실은 어젯밤에도 잠에 쉽게 들지는 못했는데 이 역시 계속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것에 몸이 익숙해져 그런 듯 싶다. 어찌어찌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잠을 청해 오늘 아침까지 별 탈 없이 숙면을 취한 것을 보면 앞으로 타미플루만 끝까지 복용하고 몸조리를 잘 하면 될 것 같다. 따라서 특별히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지 않는 한 이 글이 독감에 관한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아래에는 독감과 관련된 나의 경험과 독감을 빨.. 2018. 1. 1.
독감 3일 차 그끄저께부터 시작된 시작된 독감이 오늘로 사흘째다. 어제 병원에 다녀와 처방을 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는 이틀째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약을 먹은 시각은 어제 낮 12시쯤이었고 약이 꽤나 잘 들어 저녁까지는 몸 상태가 꽤나 호전된 듯 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깊어질수록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다시금 몸 속을 맴돌기 시작하고 열이 나길래 저녁에도 약을 먹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약효가 없다시피 했다. 밤새 끓어오르는 열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고 오늘도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하지 못했다. 우리의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백혈구가 병균을 물리치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면역 반응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열을 굳이 내리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2017. 12. 31.
내가 독감에 걸리다니 증상은 어제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가벼운 잔기침이 끊이질 않길래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날이 지나치게 쌀쌀한 탓이겠거니 하고 넘겼다. 저녁에나 돼서야 내가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보통 감기가 아님을 알아채는데는 더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열이 나고 기침은 더 심해졌고 나는 감기 몸살에 아주 제대로 걸렸구나 싶었다. 약을 먹지 않고 감기로부터 벗어나 보겠다는 다소 호기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겨우겨우 목욕을 마치고 따스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악몽에 시달리며 뒤척이다 새벽에 잠깐 깨어났는데 이럴수가, 잠든지 고작 1~2시간 정도 만에 깨어난 것이었다. 어떻게든 깊이 잠에 들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모두 헛짓이었다. 결국 감기약.. 2017. 12. 3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