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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un/신의 탑(Tower of God)

[신의 탑 - 세계관 사전] 관리자

by 내마음의별 2019. 1. 3.

(2층의 관리자)


관리자


탑의 각 층에 존재하는 신(神)적인 존재이다.


자신이 관리하는 층의 '신수'를 지배할 수 있는 권한을 가지고 있으며, 이로 인해 그 층에 한해서는 신에 필적하는 전지전능한 권능을 행사할 수 있다.


관리자는 계약을 통해 탑의 생명체에게 특별한 능력을 부여할 수 있으며, 이는 가장 기본적인 신수 사용에서부터 능력 향상, 금제, 영생에 이르기까지 매우 다양하다.


먼 옛날에 '자하드'와 '10가주'들이 탑에 들어왔을 때 시험을 내렸고, 험난한 시험을 통과한 그들을 탑의 지배자로 인정했으며 자하드가 탑의 왕이 되고 '10가문' 체제가 자리잡은 이후에는 시험 주관을 비롯한 층의 관할 권한을 각 층의 '지배자'에게 양도하여 그들로 하여금 자신이 관리하는 층을 다스릴 수 있도록 하였다.


탑 최하층(1층)의 관리자 '헤돈'을 제외한 모든 관리자는 자신의 층에서 벗어날 수 없다.


관리자는 그 모습을 자유자재로 바꿀 수 있으며 실제 크기는 평균적으로 한 층을 뒤덮을 정도이다.


P.S.


각 층의 관리자는 특색이 있고 성격, 모양새 등이 각각 다르다고 하며 관리자의 성향은 그 층의 문화, 기후, 온도 등에도 영향을 미친다고 한다.


관리자들은 일반적으로 사적인 감정 따위를 분출하는 경우가 없으며, '선별인원' 시험에 '랭커'가 개입하는 등의 탑의 규칙을 어기는 일이 발생하지 않는 한은 탑의 일에 개입하지 않는다. 다만 제재가 필요한 경우라도 탑에 필요한 일이라고 판단되는 경우에는 내버려두기도 하는 모양이다.


관리자로부터 권한을 양도 받은 지배자에 의해 실질적인 시험이 치루어지고 있기에 잘 알려지지 않은 사실이지만, 자하드와 10가주들이 받았던 관리자의 시험은 여전히 존재한다. 그러나 일반적으로 관리자의 시험은 거의 치뤄지지 않는데 그 이유는 지배자가 주관하는 시험보다 난이도가 월등히 높을 뿐 아니라 탑의 문을 스스로 연 자, 다시 말해 '비선별인원'에게만 이 시험을 치룰 자격이 부여되기 때문이다.


관리자는 한 때 영원불멸의 존재로 인식되기도 하였으나, 43층의 관리자가 '엔류'에게 패배해 잠듦으로써 그렇지 않음이 증명되었다. 따라서 43층에는 관리자가 존재하지 않으며 시험도 존재하지 않는다. 또한 층 전체를 뒤덮은 관리자의 사체와 주인을 잃은 '신수' 때문에 43층은 불모지로 변모되었고 심지어 '랭커'에게도 매우 위험한 곳이 되었으며 '죽음의 층'이라 불리우게 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3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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