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 - 인물 사전] 하 유리 자하드

하 유리 자하드(Ha Yuri Jahad)

'10가문' 중 하나인 '하 가문' 본가 혈통의 '자하드의 공주'로 '이명'은 '검은 가물치(Black Snake Head)'이다.

어렸을 적부터 가문 내에서 최고의 인재라 칭송받았다. 평균적으로 탑을 오르는데 걸리는 시간이 500년 정도인 반면, 그녀는 200년 만에 탑을 올라 '랭커'가 되었으며 이후 100년도 채 안 되어서 상위 1%에 속하는 '하이 랭커'의 자리에 오른 천재 '낚시꾼'이다. 또한 그 재능과 공로를 인정받아 탑의 왕 '자하드'로부터 '13월' 중 하나인 '검은 삼월'을 하사받았는데, 근 500년간 13월을 하사받은 공주는 그녀뿐이다.

하 가문의 가주 '하 유린'의 증손녀로 그녀의 피를 강하게 이어받아 외모 뿐 아니라 다혈질의 성격 등 많은 부분에 있어 그녀를 닮았으며 자기 주관이 강한 천방지축 스타일의 제멋대로 공주님이다.

하 가문 출신답게 대단한 육체 능력을 자랑하며 '신수 저항력'을 비롯한 전반적인 자질이 특출나다.

자하드의 공주치고는 사교성이 굉장히 좋은 편에 속하여 발이 매우 넓고, 자하드가와 하 가문 내에서도 강한 영향력을 갖고 있다.

P.S.

그녀의 이명은 하 유린의 이명에서 따왔는데, 하 유린의 이명은 '가물치(Snake Head)'이다. 아마도 '랭킹 관리국'에서 그녀가 하 유린과 많이 닮은 점을 고려해 이명을 그렇게 붙인 듯 싶다.

젊은 랭커들 사이에서 공포의 대상이라는 소문이 있는데 성질이 포악하기로 악명이 높기 때문이라고... 더불어 '자하드 가의 에펜베르크'라는 별명도 가지고 있다고 한다.

'아낙 자하드'의 '초록 사월'을 회수한 후 랭킹이 많이 올랐고 자세히 밝혀진 바는 없지만 500위 권내로 추정된다. 13월을 두 채나 소유한 공주는 '가람 자하드' 이후로는 그녀가 처음이며 하 가문 내에서는 그녀가 13월을 모두 모으기를 기대하고 있다고 한다. 그러나 본인은 그런 것에 별로 관심이 없다고...

그녀는 '월하익송'과 긴밀한 관계를 맺고 있으나 자하드가의 공주인 만큼 정식으로 소속되어 있지는 않다고 한다.

'펜타미넘'이 자하드 궁에 침입했을 때 그녀와 마주친 적이 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해를 가하지 않고 그냥 떠났다고 한다. 나중에 그녀는 '지저분한 녀석이었다.'며 당시를 회상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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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9년 1월 5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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