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의 탑 - 인물 사전] 우렉 마지노

우렉 마지노(Urek Mazino)

'월하익송'을 세운 장본인이자 자칭 탑 '최강의 사나이'로 '이명'은 '레이 바라쿠타'이다.

비교적 최근에 탑에 들어온 '비선별인원'이며 압도적인 기량으로 단숨에 '랭킹' 4위에 올라섰다. 그는 불과 50년 만에 탑의 모든 시험을 통과했으며, 이는 정상적인 방법으로 탑을 오른 가장 빠른 기록이다.

자유롭고 매우 호탕한 성질의 그는, 탑 바깥으로 나가는 것이 목표이다.

극상위권의 '하이 랭커'로서는 활발한 활동을 펼치고 있는 몇 안 되는 인물이며, 탑 내에서 가장 영향력 있는 자들 중 하나이다.

항상 모자를 쓰는 등 주로 힙합 패션을 하고 돌아다닌다. 또한 등 전체에 문신이 있는데 월하익송의 상징이기도 한 '윙 트리'그림과 'MAZINO'라고 적힌 문자가 바로 그것이다.

P.S.

그의 이명에서 '레이'는 신수를 빛처럼 빠르게 전진시키는 그의 기술로부터 따온 것이다. 또한 '바라쿠타'는 탑에서 가장 흉폭한 신해어의 이름이라고 한다.

특유의 걸걸한 성격 탓인지 여자들에게 인기가 없다고 한다. '자하드의 공주'들 중 한 명인 '가람 자하드'에게 반해 있으나 그녀는 그를 극도로 싫어한다고...

그의 등장은 오랫동안 고착화되어 있던 랭킹에 큰 변화를 주었다고 한다.

월하익송을 함께 세운 '백련'과는 절친한 사이로 특별한 인연이 있는데, 그의 이야기를 듣고 백련 또한 탑 밖의 세상에 대한 열망을 갖게 되었다고 한다.

탑을 오를 당시에 그는 '10가주' 중 한 명인 '아리에 혼'의 특별 시험을 통과해 77층의 지배권을 보상으로 받았다. 그 시험의 내용은 아리에 혼의 공격을 10분 간 버텨내는 것이었는데 우렉 마지노는 오히려 그와 호각으로 싸웠으며, 이후에  아리에 혼은 우렉 마지노가 자신보다 훨씬 뛰어나다고 말했다고 한다.

'펜타미넘'의 관계에 대해서는 여러모로 말이 많으나, 그가 펜타미넘을 쫓아 탑에 들어온 것 만큼은 사실인 듯 하다. 또한 그와 펜타미넘이 견원지간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그는 본인의 랭킹이 펜타미넘보다 낮음에 불만을 품고 자신이 그와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랭킹 관리국의 부국장 '로버트 아이샌드'를 협박한 적이 있는데, 로버트 아이샌드는 '패배자(loser)'가 될 것이라고 딱 잘라 답했고 결국 그는 쓸쓸히 돌아갈 수밖에 없었다고 한다. 이후에 그는 한동안 월하익송 내에서 '우렉 루저노', '루저렉 마지노', '우루저 멘탈 마지노선' 등으로 놀림 받았으며 이 사건을 재구성한 만화책, 유머책 등은 인기리에 판매되었다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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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글은 2019년 1월 8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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