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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or Fun/신의 탑(Tower of God)

[신의 탑 - 인물 사전] 펜타미넘

by 내마음의별 2019. 1. 9.

(펜타미넘의 실루엣으로 추정)


펜타미넘


탑 내 부동의 '랭킹' 1위로, '이명'은 '수수께끼'이다.


어느 날 탑에 갑자기 등장한 '비선별인원'으로 '자하드'의 궁에 침입해 수많은 인원을 도륙한 살인마이자, 탑에 큰 충격을 가져온 장본인이다. 당시에 최강이라던 자하드가의 '랭커'들을 처참히 몰살한 그는, 모든 방어선을 뚫고 자하드와 마주했으나 정작 자하드는 건들지도 않고 사라졌으며 이후에는 자취를 감추어 나타나지 않고 있다.


그는 탑에서 볼 수 없는 무기를 사용했으며, 그가 싸우는 방식은 자유분방하여 좀처럼 종잡을 수 없었다.


P.S.


자하드 성 침입 사건 이후에 행적이 없어서 '랭커 관리국'에서는 그를 랭킹 1위에 올리는 것에 대해 말이 많았다고 한다. 그러나 괴물 같은 그의 능력과 그가 일으킨 사건이 불러온 여파를 미루어 볼 때, 압도적인 존재감을 갖고 있다는 데에는 아무도 이견이 없었다. 결국 그는 이전까지 정상의 자리에 있던 '엔류'를 랭킹 2위로 내리고 1위에 등극하게 된다.


자하드 성 침입 사건 때의 목격자들은 대부분 죽거나 공포로 인한 정신 질환을 앓고 있다고 한다.


자하드 성 침입 사건 당시 '자하드의 공주'들 중 하나인 '하 유리 자하드'와도 마주쳤으나 어째서인지 그녀에게는 해를 가하지 않고 떠났으며, 그녀는 그에 관해 지저분한 녀석이었다는 것 이외에는 별다른 말을 하지 않았다고 한다. 놀랍게도 그 때 궁에 있었던 공주는 그녀뿐이었으며, 그 사건으로 인해 희생된 공주는 없다고 한다.


또 다른 '비선별인원'인 '우렉 마지노'와 면식이 있는 것으로 보이는데, 우렉 마지노가 그를 쫓아 탑에 들어왔다는 이야기는 거의 사실인 듯 하다. 또한 그와 우렉 마지노가 견원지간이라는 소문이 있으나 확실치 않다. 이와 관련해 우렉 마지노가 본인의 랭킹이 펜타미넘보다 낮음에 불만을 품고 랭킹 관리국의 부국장 '로버트 아이샌드'를 협박하며 자신이 그와 싸우는 것을 본 적이 있냐고 묻자, 로버트 아이샌드가 패배자가 될 것이라고 딱 잘라 답해 쓸쓸히 돌아갔다는 비화가 있다.


그의 행적으로 인해 탑의 주민들의 '비선별인원'에 대한 시선은 한층 더 악화되었으며, 이는 나중에 우렉 마지노가 탑을 오르는 데에도 큰 영향을 주었다고 한다.




※ 이 글은 2019년 1월 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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