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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을 보내며 어느덧 2018년도 막바지에 이르렀다. 추운 날씨에 따듯한 이불 속에 들어가 있다가 불현듯 블로그 생각이 나서 오랜만에 이렇게 키보드를 두드리고 있다. 다사다난했던 올 한 해를, 글을 쓰며 차분히 마무리하고 싶은 생각도 들고 말이다. 나에게 있어서 2018년은 크게 상반기, 중반기, 하반기로 나눌 수 있겠다. 이금에 생각해 보자면 상반기에는 의욕이 충만한 상태와 강한 정신력으로 많은 시도를 해보았고 그것을 통해 여러가지를 깨달았던 것 같다. 중반기에는 슬럼프와 극복을 반복하며 몸과 마음이 힘든 시기를 보냈다는 생각이 들며, 지금 이 순간을 포함한 하반기에는 재충전의 시간을 갖자는 목적으로 허리띠를 풀러 조금 해완한 자세로 일관해 왔다고 본다. 어찌 되었든 간에, 이제 새로운 해를 목전에 둔 앞에서 스스로.. 2018. 12. 28.
7월의 어느 여름날 이런저런 신경을 쏟는 것들이 많다 보니 블로그는 항상 뒷전이었다. 어느덧 벌써 7월이 찾아왔고 정리되지 않은 답답한 마음에 오랜만에 블로그에 글을 남겨본다. 복잡하게 얽힌 수많은 일들, 적당히 꼬인 실타래는 푸는 재미가 있지만 정도가 지나치면 도전 의식 자체가 생기지 않는다. 알렉산더 대왕처럼 미련 없이 잘라내는 용단이 필요한 걸까. 아, 머리가 아프다. 차나 한 잔 마셔야겠다. ※ 이 글은 2018년 7월 9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7. 9.
손이 점점 거칠어진다. 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낸 일이 벌써 1달도 더 지났고, 지금은 다행이 흉터도 없이 말끔하게 나아 불편함이 없다. 그러나 애석하게도 내 손에는 최근 물 마를 날이 없었고 결국 양쪽 엄지 손가락 끝부분이 갈라졌다. 왼쪽 손가락은 오른쪽 손가락보다 더 심하게 갈라져 피아노도 치기 힘들 정도다. 나는 얼마 전까지 부드럽고 고운 손을 가지고 있었고 그것을 나름 마음에 들어 했다. 그러나 요즘에는 그런게 다 무슨 소용이고 의미가 있나 싶다. ※ 이 글은 2018년 5월 24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알려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2018. 5. 24.
잠시, 쉼표 블로그에 마지막으로 글을 남긴지 벌써 한 달도 훨씬 넘은 것 같다. 여러가지 사정이 있어 그랬고 당분간도 그럴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잠시나마 들려 글을 남겨 본다. 비록 사소하더라도 어떤 일이든 간에 꾸준히 지속해 나가는 것은 쉬워 보이면서도 참 어려운 일이다. 며칠 전에 채소를 썰다가 손가락에 상처를 냈다. 경솔함이 원인이었고 좁고 깊은 상처가 났다. 얼마가 걸릴지는 모르겠지만 완전히 아물기까지는 시간이 좀 걸릴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새살이 돋아나 빨갛게 베인 부위을 깔끔하게 덮어줄 때쯤, 다시 블로그에 열심히 글을 쓸 마음이 솟아나면 좋겠다고 믿는다. ※ 이 글은 2018년 4월 16일에 처음 작성되었습니다.※ 혹시 제 글에 띄어쓰기를 포함한 맞춤법이나 사실 관계에 있어 오류가 있을 시 댓글로 .. 2018. 4. 16.
진짜 초콜릿? 가짜 초콜릿? 초콜릿의 식품 유형 불과 몇 주 전인 2월 14일에는 밸런타인데이(Valentine Day)가 있었고 이제 조금 있으면 3월 14일, 화이트데이(White Day)가 다가온다. 일반적으로 밸런타인데이에는 여자가 남자에게 초콜릿을 선물하고 화이트데이에는 남자가 여자에게 사탕을 선물하는 것으로 정의되어 있긴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딱히 성별이나 캔디(Candy)의 종류에 구애받지 않고 연인뿐 아니라 친구들끼리, 가족들끼리, 더 나아가서 가까운 주변 사람들끼리도 달콤한 것들을 주고받는 듯 하다. 한낱 상술에 지나지 않는다는 비난도 있긴 하지만 특별한 의미를 갖는 날을 맞아 누군가에게 달달한 선물을 해주고 싶은 마음과 받았을 때의 기쁨이 그것을 넘어서지 않나 싶다. 이맘때쯤에 길거리를 걷다가 편의점 앞에 정갈하게 배치된 예쁜 초콜릿.. 2018. 3. 5.
작은 행복의 소중함 오늘 하루를 살아가는 사람들에게 무엇을 위해 일을 하고 돈을 버는지, 무엇을 위해 살아가는지를 묻는다면 아마 많은 사람들은 행복해지기 위해서 그런다고 대답할 것이다. 나 역시도 그렇게 생각하고 '행복'이란 것이 우리 삶에 있어서 얼마나 중요한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지는 논쟁할 여지가 없다고 본다. 그런데 '행복'이란 것은 참 묘한 구석이 있다. 물질적으로 넉넉하다고 해서 꼭 행복한 것도 아니며 막강한 권력을 갖고 있다고 해서 행복해지는 것도 아니다. 수많은 사람들이 부러워 하고 따른다고 해도 그 사람은 불행할 수 있다. 그러면 행복이 너무도 얻기 힘든 것인가 한다면 그렇지만도 않다. 누구든지 일상에서 행복한 순간을 때때로 마주하고 그 감정이 단순한 기쁨, 즐거움을 넘어선 행복감이라는 것을 구별할 수 있다... 2018. 2. 28.
어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어떤 일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이야기 '마음가짐' 어떤 일을 시작하기에 앞서 마음가짐을 갖는 일은 매우 중요하다. 각오를 다지고 몸에도 자신감을 불어넣어 준비 태새를 갖추어야 한다. 물론, '굳게 먹은 마음이 사흘을 못 간다'는 뜻의 '작심삼일(作心三日)'이란 말도 있지만 이는 어디까지나 실천력이 뒷받침되지 않았기 때문에 발생하는 일이지 마음을 굳게 먹어서 나쁠 이유는 아무것도 없다. 매년 많은 사람들의 새해 결심이 한 달도 못 가고 물거품이 되어 버리지만 그래도 새로운 시작을 계기로 마음을 다잡고 목표를 세우고자 하는 마음은 아름답고 소중하다. '빠르게 혹은 느리게' 어떤 일을 시작하여 목표에 도달하기까지 얼마만큼의 시간을 할애할 것인가? 빠르면 빠를수록 좋다고는 하나 이는 대개 부작용을 이끌고 오기 .. 2018. 2. 7.
[음악탐구] 모차르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쾨헬 번호 448/Mozart - Sonata for Two Pianos in D major, K. 448 모차르트 - 두 대의 피아노를 위한 소나타 라장조, 쾨헬 번호 448Mozart - Sonata for Two Pianos in D major, K. 448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는 에토 교수에게 버림받고 담당 교수가 '떨거지 전문 교수'라고 불리는 타니오카 교수로 변경되는데 그는 노다메의 지도 교수이기도 하다. 어찌 됐든 간에 타니오카 교수의 제안으로 노다메와 치아키가 이 곡의 1악장을 함께 과제곡으로 연습하게 되는데, 이로 인해 둘의 관계가 본격적으로 시작되기 때문에 스토리상 나름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는 곡이라고 볼 수 있다. 드라마 속에서 치아키가 피아노 위에 올려진 모차르트 관련 서적을 집어 들어 읽으면서 이 작품에 대한 설명이 짧게 나오는데, 책에는 '18세기 후반, 모차르트가 피아노.. 2018. 1. 28.
[2018.01.11] 조성진 피아노 리사이틀 작년 10월에 미리 예매를 해 두었던 조성진 피아노 독주회가 어느새 성큼 다가왔다. 깜빡 잊을 정도로 길었던 기다림의 기간 때문이었을까, 당시 치열한 경쟁률을 뚫고 티켓을 손에 넣기 위해 긴장하던 마음과 예매에 성공했을 때의 들뜬 기분은 놀랄만큼 담담하게 식어 있었다. 그리고 리사이틀 당일, 이른 저녁에 서울 시내의 차가 막힐 것을 염려하여 보다 많이 여유를 두고 예술의 전당으로 출발했다. 꽤나 일찍 도착하여 여유롭게 티켓을 수령한 후 남은 시간 동안 뭘 좀 먹어 두어야겠다고 생각하여 카페를 찾아 돌아다녔다. 그런데 예술의 전당 곳곳을 들쑤시고 다녔음에도 불구하고 사람이 많아 앉을 만한 자리를 단 한 곳도 찾을 수 없었다. 결국 우연히 눈에 띈 이마트24 편의점에 들어가 빵과 우유를 사서 근처에 있는 의.. 2018. 1. 17.
[음악탐구] 베토벤 -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번호 125 '합창'/Beethoven -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베토벤 - 교향곡 9번 라단조, 작품 번호 125 '합창'Beethoven - Symphony No. 9 in D minor, Op. 125 'Choral' 이 작품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A오케스트라가 처음 등장해 연습하는 장면에서 사용된 곡이다. 1악장의 첫 부분이 짧게 나온다. '9번 교향곡'의 작곡 시기를 소급해 보면 1790년 경까지 올라가는데 베토벤이 간간이 이 곡에 대한 스케치를 남겨온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본격적인 작곡은 1817년 경부터 시작된 것으로 보이며 곡의 완성은 1822년과 1824년 사이에 이루어졌는데 베토벤은 이 시기에 청력을 완전히 잃어버린 상태였다. 주목할 만한 점은 4악장에 독일의 시인 실러(Friedrich Schiller)가 지은 시, '환희의 송가(Ode to.. 2018. 1. 7.
2018년 새해, 무술년을 맞아 Q&A 다이어리 구입... 5년 후 나에게 2018년 새해가 밝았다. 새로운 마음가짐으로 새로운 결심, 목표, 다짐을 세우기에 참으로 좋은 때다. 어쩌면 매년 맞이하고 있기에 대수롭지 않게 생각할 수도 있지만, 그래도 지난해를 훌훌 털어 버리고 몸과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다는 점에서 고마운 시기가 아닌가 하고 생각한다. 무언가를 새로 시작한다는 것은 때로는 두렵고 막막하기도 하지만, 기대감에 부풀어 오르며 흥분되기도 하는 법이다. 나도 무술년 새해를 맞이해 작지만 새로운 시도를 해보기로 결심했는데, 그것은 바로 Q&A 다이어리를 쓰는 것이다. 내가 처음 Q&A 다이어리를 접한 것은 작년 겨울 서울의 한 교보문고에서였다. 서점 내부를 돌아다니다 우연히 이 책을 발견했고 꽤나 흥미를 가졌었다. 당시에 그것을 구입하지는 않았지만 20.. 2018. 1. 5.
독감 탈출? 본격적으로 약 먹기 시작한 지 사흘만에 드디어 독감으로부터 많이 벗어난 것 같다. 어제 아침에 약을 먹은 이후로 발열 증상은 전혀 없었고 몸살 증세도 찾아볼 수 없었다. 다만 목이 많이 쉬었고 약간의 잔기침이 남아 있다. 게다가 이틀 밤을 병마와 싸우느라 꼬박 새운 탓인지 미약한 두통이 생겼다. 사실은 어젯밤에도 잠에 쉽게 들지는 못했는데 이 역시 계속해서 잠을 제대로 자지 못한 것에 몸이 익숙해져 그런 듯 싶다. 어찌어찌 마음을 편하게 갖고 잠을 청해 오늘 아침까지 별 탈 없이 숙면을 취한 것을 보면 앞으로 타미플루만 끝까지 복용하고 몸조리를 잘 하면 될 것 같다. 따라서 특별히 병세가 갑자기 악화되지 않는 한 이 글이 독감에 관한 마지막 글이 될 것이다. 아래에는 독감과 관련된 나의 경험과 독감을 빨.. 2018. 1. 1.
독감 3일 차 그끄저께부터 시작된 시작된 독감이 오늘로 사흘째다. 어제 병원에 다녀와 처방을 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는 이틀째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약을 먹은 시각은 어제 낮 12시쯤이었고 약이 꽤나 잘 들어 저녁까지는 몸 상태가 꽤나 호전된 듯 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깊어질수록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다시금 몸 속을 맴돌기 시작하고 열이 나길래 저녁에도 약을 먹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약효가 없다시피 했다. 밤새 끓어오르는 열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고 오늘도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하지 못했다. 우리의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백혈구가 병균을 물리치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면역 반응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열을 굳이 내리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2017. 12. 31.
내가 독감에 걸리다니 증상은 어제 아침부터 시작되었다. 몸이 으슬으슬 춥고 가벼운 잔기침이 끊이질 않길래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날이 지나치게 쌀쌀한 탓이겠거니 하고 넘겼다. 저녁에나 돼서야 내가 감기에 걸렸다는 사실을 인지하기 시작했고 그것이 보통 감기가 아님을 알아채는데는 더 이상 오랜 시간이 걸리지 않았다. 열이 나고 기침은 더 심해졌고 나는 감기 몸살에 아주 제대로 걸렸구나 싶었다. 약을 먹지 않고 감기로부터 벗어나 보겠다는 다소 호기로운 생각을 가지고 있던 나는 겨우겨우 목욕을 마치고 따스한 이불 속으로 들어가 잠을 청했다. 악몽에 시달리며 뒤척이다 새벽에 잠깐 깨어났는데 이럴수가, 잠든지 고작 1~2시간 정도 만에 깨어난 것이었다. 어떻게든 깊이 잠에 들기 위해서 백방으로 노력했으나 모두 헛짓이었다. 결국 감기약.. 2017. 12. 30.
[음악탐구] 베토벤 -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 번호 92/Beethoven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베토벤 - 교향곡 7번 가장조, 작품 번호 92 Beethoven - Symphony No. 7 in A major, Op. 92 노다메 칸타빌레의 메인 오프닝 곡인 이 곡은, 당연한 것처럼 들리지만 1화 오프닝 때 처음 등장한다. 치아키가 노다메의 쓰레기가 가득한 집에서 탈출해 자신의 집으로 돌아간 뒤 분노의(?) 샤워를 하며 "(어제 있었던 일)기억 안 나~!"하고 소리치고 노다메가 웃는 장면에 뒤따라 바로 오프닝이 이어진다. 대개 대중적으로 인기 있고 널리 알려진 베토벤의 교향곡은 홀수 번호의 작품들인데 3번, 5번, 9번에 비해 7번 교향곡은 상대적으로 덜 주목 받았으나 노다메 칸타빌레의 메인 테마곡으로 쓰이면서 인지도가 많이 올라갔다. 전체적으로 리드미컬하고 춤곡과 같이 흥분되며 들뜨는 느낌이 .. 2017. 12. 29.
[음악탐구] 거슈인(거쉰) - 랩소디 인 블루/Gershwin - Rhapsody in Blue 거슈인(거쉰) - 랩소디 인 블루 Gershwin - Rhapsody in Blue 이 곡은 노다메 칸타빌레의 메인 엔딩곡으로 유명하며 드라마의 중간 중간에도 배경음악으로 자주 삽입된다.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노다메의 쓰레기 방에서 치아키가 깨어났을 때 노다메가 "어제 일... 기억나세요?"라며 익살스럽게 물어보자 치아키가 당황해 하는 장면에서 이 곡이 처음 등장한다. 미국의 작곡가 거슈인(George Gershwin)은 재즈와 같은 새로운 소재를 클래식의 형태로 재구성하여 전통적인 구성과 예술성을 유지하면서도 보다 대중적인 작품을 작곡하여 음악 역사의 방향을 새로이 개척했다는 평을 받는데, '랩소디 인 블루'에 그러한 측면이 잘 드러나 있다. 이 곡은 거슈인의 재능을 눈여겨 본 미국의 재즈 음악 작.. 2017. 12. 23.
[흥밋거리] Anael - The Maiden Whose Voice Made the Animals Sing Anael - The Maiden Whose Voice Made the Animals Sing 이 곡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 나온 곡들을 알아보다가 발견했다. 1화에서 노다메는 집 문 앞에서 쓰러져 자고 있는 치아키를 우연히 보게 되고 자신의 집 안으로 들인다. 다음날 아침에 깨어나기 전, 치아키는 풀밭에서 바람을 느끼는 평화로운(?) 꿈을 꾸게 되는데 그 때 잠깐 동안 배경 음악으로 깔린 곡이다. 짧게 등장한 후 노다메가 연주하는 '비창 소나타' 2악장으로 음악이 바뀌는데 그 과정이 너무 자연스러워 이 곡의 존재감이 거의 없다시피 하다. 무슨 노래인지 궁금했었는데 정보가 많지 않아서 찾느라 애 좀 먹었다. 알아보니 이 곡의 장르는 클래식 음악이 아니고 뉴에이지(New Age)였다. 설명을 조금 덧붙이.. 2017. 12. 20.
[음악탐구] 베르디 - 레퀴엠, 작품 번호 48/Verdi - Messa da Requiem, Op. 48 베르디 - 레퀴엠, 작품 번호 48 Verdi - Messa da Requiem, Op. 48 이 작품의 제2곡 코러스(chorus) 부분인 'Dies irae(진노의 날)'가 노다메 칸타빌레 1화에서 치아키가 비행기 공포증의 원인이 된 비행기 동체 착륙을 회상할 때 배경음악으로 처음 등장한다. 그 이후에도 치아키가 트라우마를 떠올릴 때 마다 종종 등장한다. 여담으로 이 장면은 비행기 모형을 이용하여 촬영되었는데 누구나 알아챌 수 있을 만큼 티가 많이 나고 허접한(?) 모양새를 보여 조금 아쉬운 부분이다. 심지어 비행기 모형 앞쪽에 매달아 놓은 투명한 끈 마저 보인다. 죽은 사람의 넋을 달래고자 만들어졌으며 진혼곡, 진혼미사곡으로도 불리는 '레퀴엠(requiem)'의 정식 명칭은 '죽은 자를 위한 미사곡.. 2017. 12. 1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