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20171 독감 3일 차 그끄저께부터 시작된 시작된 독감이 오늘로 사흘째다. 어제 병원에 다녀와 처방을 받은 약을 먹기 시작했으니 본격적인 치료를 시작한 지는 이틀째 된다고 볼 수 있겠다. 처음 약을 먹은 시각은 어제 낮 12시쯤이었고 약이 꽤나 잘 들어 저녁까지는 몸 상태가 꽤나 호전된 듯 했다. 그러나 시간이 점점 깊어질수록 으슬으슬 추운 기운이 다시금 몸 속을 맴돌기 시작하고 열이 나길래 저녁에도 약을 먹었으나 무슨 이유에서인지 약효가 없다시피 했다. 밤새 끓어오르는 열 때문에 잠을 거의 자지 못했고 오늘도 개운하게 아침을 맞이하지 못했다. 우리의 몸에서 열이 나는 이유는 백혈구가 병균을 물리치기에 더 좋은 환경을 만들기 위한 면역 반응의 일환이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에 지금까지는 열을 굳이 내리려고 노력하지는 않았다... 2017. 12. 31. 이전 1 다음